티스토리 뷰
한 사람이 한 사람을 부양하는 관계일 때,
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훨씬 더 많이 사랑할 때,
그리고 일방적인 명령과 복종 관계에 있는 수많은 직장 내에서의 관계일 때.
파워가 약한 쪽에 서 있는 사람은
충분한 관심과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해도
그 관계 속에서 일방적으로 주어지는
일종의 '미션'들을 처리해야만 하고,
그것을 통해 조금이라도
그 관계가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흘러가길 바라지만
그것은 그저 바람으로 끝나버릴 때가 많다.
언제나 그렇듯이 더 많이 가졌고,
더 많이 사랑 받고,
더 많은 힘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쪽은
섬세하게 상대방을 살피기가 어려운 법이다.
그럴수록 관계는 점점 더 궁핍해지고,
상대방은 그 관계에 대해 회의를 느끼게 되는 것이 아닐까.
- '내 사람이다' 중...
댓글
공지사항
최근에 올라온 글
최근에 달린 댓글
- Total
- Today
- Yesterday
링크
TAG
- 정용화
- 영화 궁합
- 북콘서트
- 씨엔블루
- 영화
- 다그런건아니야
- film
- minhyuk
- 영화궁합
- 이종현
- aoa
- 병원선
- 에세이
- 강휘
- CNBLUE
- 북토크
- Kangminhyuk
- 민혁
- 강민혁
- 곽현
- 설현
- 이정신
- movie
- 제작보고회
- 단상집
- 드라마
- 궁합
일 | 월 | 화 | 수 | 목 | 금 | 토 |
---|---|---|---|---|---|---|
1 | 2 | 3 | 4 | 5 | 6 | 7 |
8 | 9 | 10 | 11 | 12 | 13 | 14 |
15 | 16 | 17 | 18 | 19 | 20 | 21 |
22 | 23 | 24 | 25 | 26 | 27 | 28 |
29 | 30 | 31 |
글 보관함